![]()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 성평등가족 정책정보’ 제2호 발간 |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남 성평등가족 정책 정보 제2호 「지역성평등지수로 본 전라남도 성평등 수준 현황 및 시사점」을 발간했다.
성평등가족부가 매년 조사․공표하는 지역성평등지수는 전국 17개 시․도의 성평등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도구로, 각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점검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전남은 지역성평등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지표에서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했을 때 돌봄과 안전 분야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돌봄 분야는 가사노동 시간과 육아휴직 사용의 성별 격차를 측정하는 두 가지 지표로 구성되며, 성별 격차가 작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전남의 취업자 가사노동 시간 성별 격차는 취업자 1시간 23분으로,여성은 2시간 16분, 남성은 53분으로 나타났다. 비취업자의 경우 여성 3시간 4분, 남성 1시간 20분으로 격차는 1시간 44분이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작은 수준이다. 또한, 2024년 전남의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33.1%로 전국 평균인 31.5%를 웃돌았다.
전남은 안전 분야 지표에서도 상위권 수준을 보였다. 사회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향상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정보에는 전남이 성평등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제시되었다. 고용․소득 분야에서는 일부 지표가 개선되었지만 임금과 상용근로자 비율에서 성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평등 임금공시제와 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해 나갈 필요성이 부각된다.
성평등 인식 분야에서는 가족 내 성역할 고정관념, 성차별 경험 등 주관적인 인식 지표의 개선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의 필요성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이번 결과는 전남이 성평등 하위권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돌봄과 안전 분야의 성과를 발판 삼아 성별 임금 격차 해소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역량을 집중해 도민 모두가 평등한 삶을 누리는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성평등가족 정책정보」 제2호 전문은 전라남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5.13 (수) 0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