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가족에게 전하는 가장 확실한 안부는 ‘건강을 확인하는 건강검진부터’
검색 입력폼
 
건강칼럼

설 명절, 가족에게 전하는 가장 확실한 안부는 ‘건강을 확인하는 건강검진부터’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주무관 강수영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주무관 강수영
[정보신문] 설 명절에 우리는 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넨다. 이제는 그 인사를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건강을 확인하는 행동으로 이어갈 때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고, 만성질환 위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연구에서도 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성인 약 4명 중 1명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만성질환 위험 요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건강검진은 단순한 검사 절차가 아니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핵심 예방 수단으로 평가된다. 특히 특정 질환의 경우 선별검사를 통해 장기적으로 의료비 부담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건강검진의 의미는 단순히 “병을 발견한다”를 넘어, 건강 위험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며, 만성질환 진행을 늦추는 예방 관리 체계라는 데 있다.

2026년은 짝수년도 출생자가 국가건강검진 대상이 되는 해이다. 현장에서는 매년 연말 건강검진 기관 혼잡으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기에 연초나 상반기에 여유 있게 받는 것이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훨씬 효과적이다.

건강은 갑자기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신호를 놓칠 때 서서히 약해진다. 건강검진은 그 신호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이번 설 명절에는 부모님의 안색 변화, 체중 변화, 피로감, 혈압·혈당 관리 여부 등을 자연스럽게 살펴보고, “건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건강검진 예약은 하셨나요?”라는 한마디를 더 해보면 좋겠다.

또한, 명절 음식은 고열량·고염분 식단이 많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수치 변화에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명절 이후 가족의 건강 상태를 재점검하고 건강검진을 챙기는 것은 한 해 건강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