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는 매년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은 여성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지역사회의 인식 확산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협의회 소속 회원기관이 공동 참여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스토킹⋅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 이주여성 대상 폭력 등 다양한 폭력 유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기념식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가두행진 ▲거리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성평등정책관, 제주시 여성가족과,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노형지구대, 노형자율방범대, 노형생활안전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폭력예방 활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더 했다.
양금선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여성폭력 추방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는 앞으로도 폭력 피해 사각지대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