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 강소지역기업 ‘뉴작(NEWJAK), CES 2026 혁신상 3관왕 쾌거 |
혁신상은 CES 주최 측이 매년 전 세계 전시 제품 중 기술력과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글로벌 IT·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뉴작은 국립순천대가 발굴·육성한 기업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 기반 XR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뉴작은 대표 제품 ‘SPORTRACK(헤드셋 없는 XR 보드게임)’을 비롯해 다수의 기술이 동시에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 CES 2025에서 ‘X-Runner’로 2관왕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다관왕이라는 이례적 성과를 달성했다.
스포트랙(SPORTRACK)은 HMD 없이도 실감형 XR 콘텐츠를 구현한 ‘헤드셋 프리 XR’ 기술이 핵심이다. 이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해 난이도·배경을 자동 조정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스포츠 동작 기반의 모듈형 설계를 통해 교육·레저·체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스포트랙은 뉴작이 운영하는 퓨처그라운드를 통해 상용화되어, 서울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속초 설악 워터피아점 등에서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뉴작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XR 기술의 실증·체험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전시 참여 및 협력사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 기반 XR 콘텐츠 개발과 공간 컴퓨팅 기술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뉴작 정해현 대표는 “지역 기반에서 성장한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XR 콘텐츠의 활용 분야를 넓히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학교 송경환 산학협력단장은 “강소지역기업의 기술 성과가 국제무대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