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교육지원청, 2025. 중국어교육(이중언어) 중국 문화체험 캠프 운영 |
이번 캠프에는 2025년 중국어교육(이중언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50명과 중국 문화에 관심 있는 관내 초·중학생 30명 등 총 8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순천교육 2025’의 핵심 과제인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 확대」 실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놀이와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론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는 오리엔테이션, 개회식을 시작으로 변검 및 마술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중국 전통 공연문화를 접하는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학생들은 반별 순환 방식으로 3층 강의실과 복도에 마련된 7개의 체험 부스를 이동하며 다양한 중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중국 차(茶) 문화 체험 △중국 전통의상 체험 △경극 가면 만들기 △중국 전통놀이 및 홍빠오 만들기 △시장놀이 및 화폐 획득 게임 △수제 월병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체험 활동을 마친 뒤에는 ‘인생 네 컷 사진 촬영’으로 이날의 추억을 기록했고, 이어 반별 정리 시간에는 체험일지 작성을 통해 하루 동안 배우고 느낀 점을 스스로 정리하는 성찰 활동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놀이로 중국어를 배워서 어렵지 않고 재밌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국립순천대학교 글로벌중국학전공 교수와 중국어 강사들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함께 참여해 지역 인적 자원을 활용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정착과 내실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중국 문화체험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국제·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