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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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체육회,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

전국 105개 스포츠클럽 3,300여 명 참가…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와 화합의 장 기대

전라남도체육회,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이 전남 강진군에서 개최되며 전국 스포츠클럽 생활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강진군체육회(회장 이병돈)에 따르면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은 전국의 스포츠클럽 회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 스포츠클럽 축제로, 올해는 예비, 지정스포츠클럽을 포함한 전국 105개 클럽이 참가한다.

특히, 농구·댄스스포츠·배구·배드민턴·수영·야구·체조·축구·탁구·테니스 등 총 10개 종목이 운영되며, 12세 이하부부터 일반부, 시니어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간 소통과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클럽간 교류의 촉진제 역할을 하는 등 스포츠클럽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강진대회는 1, 2회 대회까지와는 달리 대한체육회로부터 3억원의 국비를 지원(1회 대회 1억 3천만원, 2회 대회 2억)받음으로써 강진군 지원(5,000만원) 대비 경제적 파급효과가 넘친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라남도, 전라남도체육회로서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202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3대 메이저대회’에 이어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까지 개최하는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은 전국 165개 예비,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105개 클럽 3,306명이 출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개최지 전남에서는 16개 클럽 51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지역의 스포츠클럽 경쟁력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첫날 21일 오후에는 전국 스포츠클럽관계자들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부모교육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클럽의 건전한 운영 방향과 유소년 선수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교육적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련된 환영리셉션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스포츠클럽 선수단과 관계자, 유관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전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며, 상호 협력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농구, 배구 등 10개 종목 현장에서는 3일동안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대결을 맘껏 펼치게 된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전국 스포츠클럽의 역량을 한데 모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도 “스포츠를 매개로 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도시’ 강진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