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화예술재단, 제3회 장애예술축제-턴(TURN)성황리 마무리 |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마주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대상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도내 장애 예술의 가치를 알리고자 장애인, 비장애인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축제로 준비됐다.
13일(목) 열린 개막 공연에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음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식 기타, 무용, 솔로 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예술인의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공연의 피날레는 하음오케스트라와 비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의 협연으로 마무리되었다.
14일(금)에는 기획자 및 예술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대상으로 장애 예술가와 협업하는 방식, 장애인 관람객 대상 접근성 서비스 기획 등 장애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토)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양육자 대상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화가, 배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은혜 작가가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삶과 예술,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쇼를 선보였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도내 활발히 활동하는 시각예술작가 8인과 발달장애아동, 청소년들의 작품 전시 ‘마주보는 시선, 마주하는 순간’ 展이 개최되었으며, 나무모빌, 키링 등을 이용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김석윤 이사장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예술을 꿈꾸고 장애예술인들이 예술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 장애예술축제-턴(TURN)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의 장애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