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심리지원 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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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심리지원 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동권리보장원 주관 ‘2025년 아동학대 우수사례 공모전’ 심리지원 부분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2025년 아동학대 우수사례 공모전’ 심리지원 부분 우수상 수상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3일,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이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심리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심리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는 ▲심리지원 ▲특성화 심리프로그램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특성에 따라 ▲심리진단·분석의 적절성 ▲치료적 개입의 적절성 ▲적극성 및 사후관리 대책 ▲프로그램 특성화 수준 ▲구성 적절성·활용성·효과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사업 개선 요구에 따라 공모 대상을 기존 거점 심리지원팀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심리지원 사례가 발굴되었으며, 현장의 참여도 한층 확대되었다.

그 가운데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을 대상으로 한 심층 심리상담, 보호자 교육 및 상담 지원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적극적인 개입 역량을 인정받아 심리지원 부문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수상 사례는 기관 소속 치료사가 진행한 전문적 심리치료를 통해 학대 후유증을 완화하고, 아동의 자기돌봄 능력 향상, 자기효능감 증진, 문제해결력 강화에 초점을 둔 개입이 큰 효과를 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성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이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지원은 가장 중요한 핵심 업무 중 하나이다.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전문성을 발휘해 온 치료사와 직원들의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입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9년 7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곡성군, 담양군, 보성군, 화순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