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번영회, 위기청소년 위해 후원금 전달 젊은 세대 정착 방안도 함께 논의 |
이번 후원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후원금은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활 지원과 자립 기반 마련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후원사업을 계기로 민간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을 함께 돌보는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평소에도 심리·정서 상담, 긴급 보호, 학업·진로 지원, 자립준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위기청소년을 보호하고 자립을 도와주는 지역 거점 기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젊은 세대들이 나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이봉석 상가번영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현선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상가번영회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과 공공기관이 함께 청소년의 삶과 미래를 응원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주체들이 청소년 문제뿐 아니라 젊은 세대 정착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함께 논의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