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대한민국 명품 스포츠산업관광도시 도약 |
전주시는 지난 2023년 발표한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체육시설 집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는 현재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1421억 원 규모) △실내체육관(652억 원 규모) 건립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으로 준공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사상 최초로 열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되며 국제 스포츠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시는 이 일대에 국제수영장과 스포츠가치센터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체육시설 집적화 계획을 바탕으로 지난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 실사단 방문과 함께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전주시는 향후 완성될 복합스포츠타운이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전주한옥마을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이후에도 각종 국제대회 개최와 생활체육 활성화, 전지훈련 유치 등 다목적 활용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시는 △RE100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도입 △열린 광장 조성 △조촌천 수변 힐링 공간 창출 등을 통해 시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복합 문화·여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현재 건립이 확정된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등 체육시설 집적화를 늦어도 오는 2030년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민간투자지구 등 주변 시설 사업은 오는 2040년까지 완료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복합스포츠타운은 2036년 올림픽 유치라는 도전뿐 아니라, 전주를 세계적인 스포츠·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서 전주 대변혁의 새로운 역사를 이뤄낼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