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체육회, 제3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 개최 |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이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강진군에서 개최된 가운데 지난 23일까지 참가신청 마감 결과, 전국 165개 스포츠클럽 중 총 105개 클럽, 1,069개팀, 3,306명의 선수가 참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응원하는 가족을 포함 하면 4,000여명은 족히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제2회 대회 당시 88개 클럽, 약 2,800명이 참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클럽 수와 참가 인원이 모두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는 그만큼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특히, 개최지인 강진군은 전국의 스포츠클럽 동호인들이 대거 몰려듬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게 됐다.
무엇보다도 개최 예산 3억5,000만원 중 역대 최다액인 3억원의 국비(군비 5,000만원) 지원을 받게 돼 효율성 측면에서도 탁월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난 1회(경남 진주)와 2회(경북 문경)대회때는 국비가 2억원, 개최지가 1억5,000만원을 각각 투입했었다.
전국 스포츠클럽교류전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된 전국 단위 행사로, 이번 제3회 대회에서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수영, 야구, 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댄스스포츠 등 10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종별은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19~59세), 시니어부(60세 이상)로 나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친목도 함께 경험하며 동호인 간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다.
또한 이번 강진군 대회는 전라남도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함께 즐기면서 참가 선수들과 가족, 지도자들이 체육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과 열정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강진군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1시에는 대표자회의와 대진 추첨이 진행돼 각 종목별 경기 일정과 상대팀이 확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가 클럽들은 대회 준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