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학교, 일본·대만 대학과 ‘하계 학생 교류 프로그램’ 성료 |
올해 프로그램은 ‘아키타 지역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문제해결형 학습(PBL)’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일본 아키타현립대학교, 대만 국립이란대학교에서 관련 전공 학생 20명과 교원 7명이 함께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 농업과 생명자원 관련 현안을 탐구하며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현장 실습과 캠퍼스·연구시설 탐방을 통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길렀다. 각 대학 교수진은 그린스마트팜·그린바이오·첨단바이오 등 분야에서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공동학위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학문 교류뿐 아니라 문화 교류 활동도 이어졌다. 세계자연유산인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 탐방과 일본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팀별 최종 발표와 수료식을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며 학문적·문화적 유대감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다경 학생(농업경제학과 3학년)은 “일본, 대만 학생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기반으로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했다.”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소통하며 글로벌 사회를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린스마트팜스쿨 의생명과학전공 김종진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기반 학문 탐구와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동시에 배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교류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매년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3개 대학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주제로 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