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국제협력진흥원, 도내 모범학생 대상 미국 동부 연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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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국제협력진흥원, 도내 모범학생 대상 미국 동부 연수 운영

전북 청소년들, 미국에서 세계를 향한 꿈을 품다
전북 청소년, UN·NASA·아이비리그 체험 통해 글로벌 진로 역량 키워

전북특별자치도국제협력진흥원, 도내 모범학생 대상 미국 동부 연수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 모범 학생들이 미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외교, 과학, 역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5년 8월 3일부터 1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2025년 전북 모범학생 미국 연수사업」을 운영하고, 전북 모범학생 4명에게 미국 동부지역의 주요 기관과 유적지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와 함께 재외 호남인 단체 「뉴욕 호남 파운데이션」, 「뉴욕·메릴랜드·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의 협력으로 추진되었으며, 미래세대의 국제적 소양 함양과 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UN 본부 ▲콜롬비아대학교 ▲예일대학교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NASA 박물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백악관 ▲월드트레이드센터 등 미국 동부 주요 기관 및 명소를 방문하였다.
특히 UN 본부 내 회의장 견학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활동 소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의 역사교육, 아이비리그 대학 캠퍼스 체험 등은 학생들에게 외교, 역사, 진로 탐색 측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제여자고등학교 김다영(2학년) 학생은 “처음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을 때, 내가 정말 전북을 대표해서 왔다는 사실이 실감났다”며, “특히 UN 본부에 들어가 직접 회의장과 유엔 깃발을 마주했을 때는, 교과서 속 세계가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꿈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영윤 뉴욕 호남 파운데이션 회장은 “미국에 사는 동포로서 전북의 청소년들이 낯선 땅에서 새로운 꿈을 발견해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인생에 뜻깊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전북 모범학생 미국 연수사업」을 통해 전북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