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김 지사는 신년사에서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삶에 힘찬 기운과 따뜻한 빛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도민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묵묵히 지켜주셨다”며 “그 용기와 인내, 도정을 향한 믿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비롯해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 개막, 올림픽 유치 도전, 미래산업 기반 확보 등을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이 모든 성과는 전북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이자 도민의 손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2026년을 ‘결실의 해’로 규정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준비에 머무를 수 없다”며 “그동안 쌓아온 변화의 기반 위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복지와 안전, 교육과 경제, 문화와 농생명 전 분야에서 도정이 도민 삶의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일이 개인의 몫이 되지 않도록 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전북, 어르신이 홀로 외롭지 않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피지컬 AI, 새만금 메가샌드박스, RE100 기반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전북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세우겠다”며 “앞으로의 전북은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선도자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도정에서는 더 유능한 도지사로, 도민 곁에서는 더 겸손한 사람으로 늘 함께하겠다”며 “광야를 달리는 말처럼 두려움 없이 전북의 내일을 향해 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도민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며 “2026년 새해, 도민 여러분의 하루가 더 따뜻해지고 전북의 미래가 더욱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