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학부모와 함께하는 서귀포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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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무원연금공단, 학부모와 함께하는 서귀포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운영

해양경찰·해녀가 함께한 바다 실습, 가족단위 실전 대응력 강화

공무원연금공단, 학부모와 함께하는 서귀포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여름방학 동안 ‘학부모와 함께하는 서귀포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해양사고 중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족참여형 교육으로 위기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실내 수영장 및 해녀체험장에서 2주간 진행되며, 해양경찰과 법환어촌계 해녀 등 15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위기 상황 시 부모-자녀 협력 대처훈련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교육 마지막 날에는 바다 현장실습 훈련을 통해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가족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진다.

1주차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물에 들어가 훈련을 하니 단순한 수영이 아니라 실제 위험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경험이었다”며 “가정에서도 배운 내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서귀포 지역 내 가족동반형 프로그램으로, 가정 내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기회 확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