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자활기업협회가 영암지역자활센터에 후원금 500만 원을 지정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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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탁은 과거 자활센터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자활기업들이 다시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자활(自活)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공적 자원의 지원을 통해 성공한 자활기업이 ‘도움을 받는 주체’에서 ‘지역을 돕는 주체’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어은화 협회장(아름건설 대표)은 “자활기업은 지역자활센터의 지원을 통해 성장해 왔고,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지정기탁은 자활기업들이 다시 지역에 환원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자, 자활사업의 또 다른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되는 ‘지정기탁’ 방식으로 운영되며, 영암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운영 내실화와 참여 주민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자활기업협회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자활기업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로 다시 흘러 들어가는 ‘나눔의 선순환’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