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전북지부’)굿네이버스 전북지부(지부장 유기용)는 11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북 완주군 용진읍에 위치한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완주 아동이음합창단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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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아동이음합창단’은 완주군청, 완주문화재단과 굿네이버스 전북지부가 함께 완주 지역 내 거주 중인 장애·비장애 아동이 합창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감정소통을 통해 더욱 돈독한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캠프는 장애와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합창활동과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합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수행하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참여 아동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굿네이버스 전북지부는 이번 여름캠프는 통해 ▲아동 간 상호 존중 및 이해 증진 ▲자존감 향상 및 정서적 안정 도모 ▲공동체 속에서의 협력 경험 강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적 태도 함양이라는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차이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기용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하는 경험은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고,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여름캠프가 아동 개개인의 정서적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의 통합 문화 확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 ·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