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노인회와 손잡고 피싱범죄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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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순천경찰서, 노인회와 손잡고 피싱범죄 예방 나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위한 노인 대상 맞춤형 홍보 강화

순천경찰서, 노인회와 손잡고 피싱범죄 예방 나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지역에서 고령층을 겨냥한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잇따르자, 순천경찰서가 대한노인회 순천시지부와 손잡고 맞춤형 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8월 5일(화) 11:20경, 회원 수 약 27,300명에 달하는 대한노인회 순천시지부를 방문해 자체 제작한 피싱 범죄 예방 소식지를 전달하고 고령층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소식지는 최근 순천에서 발생한 실제 피해 사례와 최신 피싱 수법을 보기 쉽게 정리해 고령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대출을 빙자한 접근, 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협박형 수법 등 다양한 범죄 유형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요령도 함께 담아 실효성을 높였다.

순천시지부는 경찰의 요청을 반영해 분기마다 발행하는 노인회 소식지에 예방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순천경찰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순천시지부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 현장에서 형사과장이 직접 피싱 범죄 예방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에서는 고령층을 노린 주요 사기 수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을 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순천경찰서장 김대원은 “고령층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보이스피싱에 특히 취약하다”며, “실제 사례 기반의 소식지와 현장 강의를 통해 사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지역 사회의 경각심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