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 제주 한우농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첫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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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 제주 한우농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첫 교육 실시

“키우는 재미, 버는 보람” 암소 개량 교육’으로 경쟁력 키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 제주 한우농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첫 교육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7월 28~29일 양일간 제주축협 한우프라자 아라점과 서귀포시축협 축산물플라자에서‘2025 제주 한우농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첫 번째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박창석), ㈜앤틀러(대표 나영준)와 공동으로“키우는 재미, 버는 보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교육은 고봉석 대표(무안 거기한우)를 초청하여,‘번식농부 기본기 4가지’를 주제로 △건강한 송아지 관리 △번식·사양관리 △송아지 설사 예방 △암소개량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 대표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는 참여 농가의 높은 만족을 얻었고,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교육 후에는 교육 강사가 참여 농가를 방문해 농장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현장 컨설팅도 병행하였다. 참여 농가는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보며, 보다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얻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국한우협회 박창석 제주도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례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우농가의 경영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원광연 제주지원장은 “한우 암소의 1년 1산을 위해 임신우 단계별 사료 급여방법, 송아지 폐사를 줄일 수 있는 초유 급여와 설사 예방법에 대한 육종 전문가의 생생한 교육으로 한우농가의 번식 성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 제주 한우농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7월 28일부터 약 4주간 운영되며, 오는 8월 4일과 5일에는 ㈜앤틀러 나영준 대표가 농장의 사육 데이터와 등급 데이터로 소득증대를 위한 적정 비육 일수와 출하 전략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