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희망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큰 호응 속 마무리 |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된 것으로, 「마음이 말을 걸 때, 그림책」이라는 제목으로 총 15회에 걸쳐 그림책 인문학 강연과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강연은 그림책을 활용한 마음 탐구, 실습을 통한 자기표현, 낭독과 글쓰기를 통한 치유와 위로, 꿈싹갤러리 전시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김영아(교수, 작가) ▲김지은(교수, 작가) ▲소복이(그림책 작가) ▲오소리(그림책 작가) ▲황유진(작가) ▲송영희(전시 해설 도슨트, 강사) 등과 함께 비유적 표현과 시적 언어를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그림책에 숨은 비유적 표현과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며, 내 안의 감정도 마주하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숙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삶과 감정을 돌아보며, 인문학적 소양을 자연스럽게 키웠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희망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외에도 ▲작가의 방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의 서재’ 체험 프로그램 ▲북스타트 책놀이 등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하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광양희망도서관(☎061-797-4700)으로 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