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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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 성료

4만 6천여 명 참여 국보 진남관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큰 호평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진남관 일원에서 열린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이 4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진남관 일원에서 열린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이 4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여수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시는 2018년부터 매년 진남관 일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0년에 걸친 해체·보수공사를 마친 국보 진남관을 중심으로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야행은 ‘여수 진남관의 밤’을 주제로 열렸으며, 단청을 활용한 쿠키·문 종(도어 벨)·비누 만들기 체험, 굴 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마그넷·열쇠고리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진남관 일원에서 열린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이 4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진남상가 활성화를 위해 행사 구역을 구)남도여관 방향으로 확장해 프리마켓,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전라좌수영 성터길 투어’는 올해도 전 회차 예약이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갔다.

올해 처음 선보인 거리극 「그 해, 여수를 읊다」는 󰡔여수총쇄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순회하며 관람객과 함께했으며, AI를 활용한 움직이는 옛 사진전, 여수소방서의 ‘소방안전교실’도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더불어 참여율 제고를 위해 진행된 옷차림 약속(드레스 코드), 다회용기 사용 참여 잇기(챌린지), 시 공식 누리 소통망(SNS) ‘여수이야기’ 친구 맺기, 대중교통 인증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진남관을 비롯한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해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여수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