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2025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통역사3기-촉수화과정 종료
검색 입력폼
 
사회

제주도농아복지관, 2025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통역사3기-촉수화과정 종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26일(매주 토요일)까지 2025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통역사 양성 3기-촉수화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촉수화 과정은 수어 회화 가능자를 대상으로 신규교육 과정(4회기)과 보수교육 과정(4회기)으로 진행되었다.

시청각장애는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상된 장애로, 의사소통, 이동, 정보 접근 등의 영역에서 극심한 제약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 영위가 힘들어 시청각장애인 전담 인력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통역사 과정은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이 가능한 전문통역사의 양성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신규 교육과정에서는 참여자 7명 중 5명이 이수하였고, 보수교육 과정은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사의 자질 및 통역사례 공유, 촉수화통역의 이론 및 실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 안내 교육, 촉수화 통역메시지 전달 방법 및 실습, 촉신호 실습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 교육생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촉수화를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고, 귀로 듣고 실습하면서 감사한 마음과 더욱 열심히 배워 도움이 되고 싶은 작은 마음이 생겨났다”라고 전했다.

본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은 지역 내 의사소통 전문통역사(촉수화)로서의 활동이 가능하다. 오는 9월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통역사 양성 3기-점화과정’ 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시청각장애인 전문 지원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궁금한 사항은 제주도농아복지관 특화사업팀(064-711-90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