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연수센터, 문화정책역량강화 국제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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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국제연수센터, 문화정책역량강화 국제워크숍 개최

"문화유산 기반의 포용적 성장과 지역 공동체 역량강화

제주국제연수센터, 문화정책역량강화 국제워크숍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신성철)가 주관하는 국제워크숍 ‘문화유산 기반의 포용적 성장과 지역 공동체 역량강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Harnessing Heritage Assets for Inclusive Growth and Community Empowerment in the Asia-Pacific Region)’가 2025년 7월 29일 ~ 8월 1일 제주국제연수센터 및 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무형 문화유산은 포용적 성장과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일자리 창출, 공동체 자긍심 회복, 책임 있는 관광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자원의 보존과 활용 관련하여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거나 제도적 인프라 구축 미비, 역량 있는 전문 인력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충분히 관리되지 못하거나 소실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차주 개최되는 문화정책역량강화 국제워크숍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 문화정책 관련 지방정부 관계자, 문화유산 및 지역개발 전문가, 유관기관 실무자 등 24명을 초청하여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공동으로 설계하고자 한다.

동 워크숍의 전문가 강의, 사례 공유, 현장 탐방, 실행계획 수립 세션 등을 통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포용적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기반 접근 방식과 제주의 문화정책 이행 사례 공유를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UNESCO) 동아시아 지역사무소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하여, 해당 주제와 관련한 최신 동향 및 정책 설계 방안과 사례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의장 도시인 만큼 동 워크숍에는 UCLG ASPAC 회원도시를 중심으로 9개국(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베트남, 대만) 24명의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