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2025년 울산광역시교육청 영여교사 심화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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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2025년 울산광역시교육청 영여교사 심화연수 개최

제주의 글로컬 자원을 활용해 수업 설계 역량 높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7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4박 5일간 울산광역시교육청 소속 영어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사 심화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한 과제 중심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 교사들이 글로컬(Glocal)* 자원을 활용해 직접 수업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글로컬(Glocal): 세계(Global)와 지역(Local)의 합성어로 지역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세계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함

연수 프로그램은 14개의 실내·실외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첫날, 글로벌 인식 제고를 위한 수업을 시작으로 알뜨르비행장과 송악산 탐방, 본태박물관 등 제주의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 학습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4박 5일 동안의 연수 내용을 정리하고 글로벌 교육 지도안 작성과 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2024년부터 운영된 센터의 특화된 영어·글로벌 융합 프로그램은 참가자 평균 만족도 96.6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어교사 심화연수 역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교사의 글로벌 교육 실천 역량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참여 연수생은 “수업 구성이 강의와 활동으로 연결되어 있어 좋았다”며 “강의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연수생은 ”세련된 구성에 놀랐고, SDGs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수업을 수업에 꼭 적용해보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동욱 센터장은 “연수를 통해 교사의 글로벌 인식 제고와 창의적 수업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 대상의 역량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연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2024년부터 연수 대상을 기존 학생 및 영어교사 중심에서 글로벌 교육정책 담당자, 교원, 학교관리자 등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글로벌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