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폭염 속 고속도로 위 작은 안식처 이동식 휴게공간 쉼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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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폭염 속 고속도로 위 작은 안식처 이동식 휴게공간 쉼카 운영

모두가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든다. 고속도로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폭염 안전 강화
운전자 대상 졸음쉼터·화물차 라운지에서 얼음생수 무료제공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폭염 속 고속도로 위 작은 안식처 이동식 휴게공간 쉼카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고속도로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이동식 휴게공간 ‘쉼카’를 운영하고 고속도로 이용객에게는 졸음쉼터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통해 폭염대비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쉼카’는 일반버스를 개조해 화장실, 냉난방 시설 및 의료물품 등을 갖춘 이동식 쉼터로, 고정된 컨테이너 설치가 어려운 고속도로 현장에서도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쉼카 내에는 고용노동부에서 권고하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 제공 △ 이동식 그늘과 바람 제공 △ 냉난방이 가능한 곳에서 규칙적인 휴식 △ 개인 보냉장구 관리 및 지급 △ 119 신고 요령 등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담은 카드뉴스 게시 등을 통하여 근로자들 스스로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쉼카 내 스마트 장비 및 VR 기기를 비치하여 모든 근로자가 체험형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광주전남본부는 올해 여름철에도 쉼카를 현장에 순차 배치해 도로 유지보수 등 현장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26개 휴게소, 24개 졸음쉼터, 3개 화물차 라운지를 운영중이며, 졸음쉼터와 화물차 라운지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무료로 얼음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주요 휴게소에서는 졸음운전, 빗길과속, ACC(주행보조장치), 2차 사고 등을 주제로 교통안전 캠페인도 유관기관과 함께 수시로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쉼카를 통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은 물론, 휴게시설을 통해 여름철 고속도로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