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동구 |
동구는 지난 6월 말 재난특별교부세 2억 9천만 원을 교부받아 7~8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한 관내 맨홀과 빗물받이 등 하수도 준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3~6월 간선도로 유입구 및 일부 하수관로에 대한 준설공사를 한 바 있다.
집중 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의 주요 원인은 하수관로의 물 흐름(통수능) 부족으로, 원활한 빗물 배수를 위해 빗물받이를 막힘없이 관리하기 위해 이번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기능이 떨어진 노후 빗물받이에 대해서 교체 공사, 배수 불량 지역, 물이 심하게 고이는 구간 등은 유입구 신설 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준설작업은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동구는 준설작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추가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임택 동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준설작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 여러분께서도 배수로 주변에 쓰레기, 담배꽁초 등 무단 투기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