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고령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함으로써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이서면의 따뜻한 효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전주드림MJF라이온스클럽 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삼계탕과 반찬, 후식 등을 정성껏 준비했다. 이서배꽃민요단 등 이서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문화공연도 곁들여져 즐거움을 더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하며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90세 이상 어르신 4분에게 ▲이서의 뿌리상 ▲팔팔에너지상 ▲꽃보다어르신상 ▲느티나무 그늘상 등 각각의 의미를 담은 특별상을 전달해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 지역사회의 뿌리로서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택균 공동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더 건강하고 따뜻한 이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정성 어린 손길이 모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나눔이 살아 숨 쉬는 따뜻한 완주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복날 보양식 나눔 행사를 비롯해 명절꾸러미 지원, 꿈드림 장학금 전달,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민관협력 복지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