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장 오진욱 |
실제로 서귀포시에서는 5월 중순 이후 온열질환자가 6명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고령자나 취약계층에게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자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자율방재단과 리‧통장, 자생단체 등과 협력해 폭염 취약지역 예찰, 행동요령 안내, 생수 나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출범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드론을 활용해 농촌지역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펼치고, 주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205개소, 그늘막 180개소, 양심양산 대여소 1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안부 확인, 냉방물품 및 냉방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옥외 근로자를 위한 쿨타올 지급, 휴식시간 조정, 대형 공사장 점검 등 현장 중심의 보호대책도 강화 중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개개인의 ‘실천’이다. 폭염 속에서 자신의 건강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폭염예방수칙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하기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기 ▲외출 시 모자와 양산 쓰기 ▲차량 내 어린이와 노약자 방치 금지 ▲야외 작업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실시하기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등
폭염은 예방이 최선이다. 지금 이 순간의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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