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병영면, 거동불편 어르신 위한 ‘출입문 경사로’ 설치사업 완료 |
이번 사업은 주택 출입문의 높은 단차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반 업체에 사업을 의뢰할경우 한 가구당 약 25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돼 총 750만 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하지만 강진새마을회 청년연대(회장 한일환)의 전폭적인 재능기부로 회원들이 직접 실측부터 자재 구입,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자원 봉사로 진행하면서 인건비 없이 재료비 300만 원만으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절감된 예산은 향후 더 많은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대상자인 최○○(여/85세)씨는 “예전에는 한 번 나갈 때마다 힘들었는데 경사로가 생기고 나니까 이젠 나 혼자서도 거뜬히 다닐 수 있어서 마음이 훨씬 놓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사로 설치 후 어르신들은 외출 때마다 느꼈던 불편함과 낙상 위험이 줄어들었고, 보행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경우 보다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외출이 한결 수월해지면서 일상생활도 훨씬 편해졌다는 반응이다.
양은희 공공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집을 드나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마을지도자회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손을 맞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