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 거동불편 어르신 위한 ‘출입문 경사로’ 설치사업 완료

강진군새마을회 재능기부로 사업비 절반 이상 절약 성과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7월 09일(수) 10:13
강진군 병영면, 거동불편 어르신 위한 ‘출입문 경사로’ 설치사업 완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은희‧김용관)가 강진군 새마을회(회장 김상완)와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출입문 경사로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 출입문의 높은 단차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반 업체에 사업을 의뢰할경우 한 가구당 약 25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돼 총 750만 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하지만 강진새마을회 청년연대(회장 한일환)의 전폭적인 재능기부로 회원들이 직접 실측부터 자재 구입,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자원 봉사로 진행하면서 인건비 없이 재료비 300만 원만으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절감된 예산은 향후 더 많은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대상자인 최○○(여/85세)씨는 “예전에는 한 번 나갈 때마다 힘들었는데 경사로가 생기고 나니까 이젠 나 혼자서도 거뜬히 다닐 수 있어서 마음이 훨씬 놓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사로 설치 후 어르신들은 외출 때마다 느꼈던 불편함과 낙상 위험이 줄어들었고, 보행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경우 보다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외출이 한결 수월해지면서 일상생활도 훨씬 편해졌다는 반응이다.

양은희 공공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집을 드나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마을지도자회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손을 맞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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