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흘천 남조봉교 재가설 사업’ 연내 마무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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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흘천 남조봉교 재가설 사업’ 연내 마무리 추진

통수단면 확보 및 교통 흐름 개선 위해 12억 원 투입

제주시, ‘흘천 남조봉교 재가설 사업’ 연내 마무리 추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시는 사업비 12억 원(교량 10억 원, 도로 2억 원)을 투입하는 ‘흘천 남조봉교의 재가설 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2024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계획홍수위*에 맞춘 교량 재가설을 통해 자연재해를 예방함은 물론 교량 폭 확장을 통한 지역 내 교통 흐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흘천 남조봉교는 도시계획도로(중로3-1-88) 사업 구간 내에 포함된 교량으로 해당 사업은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상 2028년 이후 시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교통 불편 해소 요구를 반영하여 지난 2024년 10월 수립된 하천기본계획을 근거로 교량 재가설을 우선 추진하게 되었다.

제주시는 올해 2월 교량 재가설 및 연결도로 확장을 위한 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현재 추진 중이다. 교량 설계는 계획홍수위 기준에 여유고를 반영하고, 기존 6m 폭의 교량을 12m로 확장해 차량 양방향 교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 설계도 교량 접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5월에 사업 기간 단축과 시공 효율성 확보를 위한 ‘공법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적의 공법을 선정하였고, 6월 중 공사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 박기완 안전총괄과장은 “도시계획도로와 연계한 흘천 남조봉교 재가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내 마무리하겠다”며, “공사 과정에서도 주민 사전 안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