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소방서, 2025년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운영 |
이번 행사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화재예방에 실질적 도움
이날 행사에서는 소방공무원 9명과 의용소방대원 6명 등 총 15명이 2인 1조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화기 50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50개를 보급·설치했다. 경로당에도 소방시설을 함께 설치해 마을 전체의 화재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소화기 사용법, 감지기 작동원리 및 관리 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직접 진행하며, 실생활에서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교육이 병행됐다.
이외에도 ▲논·밭 및 산림 인접지역 소각 시 신고 의무화 등 화재예방조례 안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초기 진화 요령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산불 및 농기계 사고 예방 방법 등 생활밀착형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됐다.
■ 주민 건강부터 생활안전까지…‘복지서비스’도 함께
소방안전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구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이 직접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건강 상담도 함께 이뤄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화장지 등 생필품을 담은 생활키트를 경로당 앞에서 배부하고, 마을 내 실내·외 생활환경 정비 활동도 함께 진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함께 살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119복지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