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이 7일 광양 진상면 이천마을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체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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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4월 창단된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30여명의 제철소 직원 및 직원가족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자 다채로운 체험활동, 전래놀이, 웃음치료, 마술 등 재미와 놀이를 결합한 쌍방향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전래놀이 문화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봉사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이천마을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20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실버체조와 공연을 진행하며 훈훈한 즐거움을 선사한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증진까지 도왔다.
이날 실버체조 시간에서 봉사단원들은 <찐이야>, <평행선> 등 트로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다양한 체조를 가르쳐주었다.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맞춤화된 체조를 가르쳐주며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공연 시간에서 봉사단원들은 평소에 연습해온 전래놀이 공연을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전래놀이 공연 실력을 맘껏 뽐냈고 공연 중간중간에 손짓으로 호응을 유도하자 어르신들 역시 동작을 따라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왕국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장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은 물론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까지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뜻깊다“며 “올해에도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배려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