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홍보 |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주택(아파트ㆍ기숙사 제외)에 설치해야 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 시 수동 조작으로 진화가 가능하게 해주는 설비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화재 사실을 조기에 전파해 피난ㆍ대피에 매우 효과적이다. 두 시설 모두 설치가 간단하고 구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관내 다중이용업소나 아파트 등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을 촉진하는 합동 캠페인 계획 수립 중이다. 또 관내 언론매체나 전광판 등에 홍보 문구를 송출하고 있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매년 설 명절엔 명절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화기 취급이 많아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 또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피난ㆍ대피시설을 사전에 확인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