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제57차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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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체육회, 제57차 이사회 개최

2025년 예산 2024년보다 8억여원 증액 도, 의회 등에 감사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 의결 문체부의 생활체육 예산 직접 집행에도 불구 도비 증액 결실
전남도민의 건강지킴이 역할 다할 것…2025년 사업목표 발표

전라남도체육회, 제57차 이사회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라남도체육회가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하며 올해보다 8억여원의 증액 예산으로 2025년도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19일 오후 2시 전라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5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결과, 2025년도 우수선수와 전문체육지도자 운영 계획, 2025년도 주요 종합체육대회 개최 계획 등 9건의 보고사항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각종 제규정 개정 등 4건의 심의사항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전라남도에서 15년 만에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삼아 2025년 마지막 국내 메이저대회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다양한 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계획과 예산을 의결했다.

전라남도체육회의 2025년도 예산은 229억7,300만원으로, 전년 예산 248억4,500만원 대비, 18억원 가량 감액되었지만 도비 보조금은 지난해 131억5,400만원에서 약 8억2,800만원 증가한 143억6,9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프로그램 등 생활체육 6개 사업의 지자체에 대한 직접 교부로 총 예산은 감액되었지만, 도비가 증액되어 실질적인 예산은 전년 대비 8억원(6.1%) 가량 증액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전남체육은 정부의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와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통해 도비 보조금을 증액시키며 내년도 힘찬 날갯짓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라남도체육회는 2025년 역시 전남체육 진흥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2025년도 사업 추진 방향으로, 『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화합, 소통으로 열린 전남체육』 비전 아래 공정, 육성, 화합, 소통의 핵심가치를 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첫째, 공정하고 선진적인 체육행정, 둘째,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체육인 육성, 셋째, 체육으로 하나되는 전라남도, 넷째, 전남체육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등 4가지 전략목표를 세웠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2024년 올 해, 전남체육 진흥을 위해 부단히 뛰어준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25년도에도 더욱 비상하기 위해 예산이 증액된 만큼, 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등 전남체육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1년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체육회는 2024년도 파리올림픽에서 10명의 전남 아들·딸들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제103회 대비 종합득점 종합순위 1등위 상승한 종합12위를 차지하는 등 획기적인 결실을 일궈냈다는 평가다.

또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한 제63회 전라남도체육회 등 4개의 도내대회를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전문체육의 안정적인 연계 육성을 위하여 고흥군청 태권도팀과 목포대학교 육상‧탁구팀을 창단하였으며, 특히,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대한체육회의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고 2억7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 유아부터, 청년, 장년, 노인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힘쓴 결과,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행복나눔교실 등 19개 사업에서 약 90억원의 국비를 확보 운영했다.

덧붙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36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면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이 연계하는 선순환의 기틀을 더욱 공고하게 마련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