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 강연정 |
2008년 제주시 동지역 전체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이 4.1%인 반면, 2023년은 4.7%로 지속적으로 장애인이 증가함을 볼 수 있으며, 제주시 동지역(4.7%)에 비해 읍면 지역(6.8%)이 비율이 높으나, 제주시 동 지역에 70% 이상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어 노형건강생활지원센터 재활운동실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재활’은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하여 장애가 생긴 사람에게 최대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 관절구축과 근육경직을 예방하여 생활에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여 일상생활과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몸이 불편하고 보호자가 없는 등의 사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고 의료비 부담과 재활시설 부족 등 여러 이유로 재활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늦춰진 재활치료로 처음 발생했던 장애보다 더 심한 근수축과 부종으로 기능 제한을 가지고 재방문하는 사례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장애는 평생 가지고 가야 하는 동반자와 같다. 이‘동반자’와 즐거운 삶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반복적인 재활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내 6개 보건소는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배치되어 질병의 특성과 장애 정도에 따라 가정방문재활, 재활운동, 교육, 재활병원과 장애인통합돌봄센터를 연계한 지원 등 재활부터 일상생활 유지와 더불어 사회복귀를 위한 포괄적 재활서비스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제주보건소 노형건강생활지원센터의 재활운동실에서는 좌식 자전거, 전동 상‧하지 운동기, 재활운동용 트레이드밀, 계단 보행 훈련기, 원적외선 반신욕기 등 다양한 재활 장비(24종)를 갖춰 개인별 맞춤 재활서비스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니,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노형건강생활지원센터를 이용하여 재활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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