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작은 선택이 건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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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작은 선택이 건강을 만든다

서귀포시 표선면 송승헌 주무관

서귀포시 표선면 송승헌 주무관
[정보신문] 계단을 오르는 작은 습관이 큰 건강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특별한 장비나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그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계단을 오르는 동작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결합된 최고의 건강 활동이다. 숨이 차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심장과 폐가 더 활발히 작동하게 되어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특히 하체 근육이 강해져 무릎과 허리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매일 몇 층이라도 계단을 오르면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늘어나고, 체중 감량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간에 쫓겨 운동할 여유가 없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계단 오르기는 뼈 건강에도 좋다. 꾸준히 계단을 오르다 보면 골밀도가 높아져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이 중요해지는데, 계단 오르기는 노화로 인한 뼈 약화를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를 강화하는 것이다.

계단을 오르면 정신적인 활력도 얻을 수 있다. 층을 하나씩 오르며 느끼는 약간의 긴장감과 성취감은 일상의 활력을 더해준다. 운동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스트레스가 줄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가끔 업무로 피로감을 느낄 때 계단을 오르면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계단 오르기가 쉽지 않은 순간들도 있다.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작은 성취감을 얻으며 꾸준히 계단을 이용해보자. 계단을 오르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자 습관이 되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다음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잠시 멈추어 보자. 그리고 한 번 더 계단을 선택해보자. 작은 선택이지만, 매일 조금씩 쌓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계단을 오르는 그 한 걸음이 건강과 활력을 주는 소중한 한 발걸음이 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