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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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정책토론회 개최

정신장애 당사자와 전문가가 함께 논하며 방안을 모색하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정책토론회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현수)은 18일(금) 오후 3시, 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정신장애 당사자 중심 장애인복지관 지원 모형 개발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 고경희 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정신재활시설협회 박정해 회장, 정신장애 당사자와 지원자, 복지 관련 종사자, 도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김정득 (前)제주연구원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장은 ‘정신건강서비스 전달체계와 지역사회자원 지원방안’발제에서 인간 존엄성에 기반을 둔 자율과 자립 보장과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 건강 복지서비스를 강조했다.

최성남 독립주거형 공동생활가정 유쾌한 집 시설장은 ‘정신장애 당사자 주도 서비스 모형과 장애인복지관의 역할’ 발제에서 정신장애인의 3無 처지(낮에 갈 곳 없고, 어울릴 사람 없고, 할 일 없음) 개선에 초점을 맞춘 자조 모임 운영과 사회적 모델 방향을 제시했다.

원세희 활동가는 ‘지역사회에서의 정신장애 일자리- 동료 상담가의 필요성’ 발제에서 사회에서 정신장애 당사자가 느끼는 어려움과 편견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하며 동료 상담가의 활동 사례로 많은 공감을 받았다.

고보선 제주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어진 토론에서
김유남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정신장애인지원협의체 부위원장은 현재의 공공영역 정신 건강 서비스의 한계와 당사자 단체 결성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현효성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은 정신장애인들이 고립 해소를 위해 복지서비스 접근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주체로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밝혔다.

한편, 고현수 관장은 “당사자와 전문가가 함께 논의한 의미 있는 이 자리가 토론으로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방안을 강구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