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 제22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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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 제22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 개최

제22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 27일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22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가 10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정읍 안성리 추사유배지 일대(추사로 44)에서 개최된다.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찬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정신과 후학양성 업적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예술제는 대정고을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적극 참여하며 세대를 초월한 문화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추사문화예술제 청소년 기획위원회(이하 청소년 기획위원회)’와 청소년봉사단은 마을주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행사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청소년기획위원회에는 도내 국제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지역의 또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문화적 다양성을 더하고 있어 주목된다.

청소년들의 활약은 행사 홍보에서도 두드러진다. 청소년 기획위원회가 직접 축제 포스터와 엽서 초대장을 제작하고, 초대장 전달까지 담당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직접 초대장을 전달하는 등 추사문화예술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6회 추사선생 숭모 전국 휘호대회, 추사선생 유배행렬 재현 및 추사유배길 걷기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추사숭모제, 추사체퍼포먼스, 추사체 영인본 전시, 추사체 탁본 전시, 초청가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추사체 써보기 및 탁본체험, 옹기체험, 전통혼례, 민속놀이 체험 등이 마련되며, 지역 문화재와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도 운영된다.

추사문화예술제 추진위원장인 임찬수 안성리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추사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지역 문화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며 “많은 도민들의 참여로 이번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