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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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10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내 초등학생 대상 진행… 10일부터 선착순 120명 접수

제주도립미술관,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10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 어린이 미술학교는 올 상반기에 이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함현영, 김만, 고윤식, 고윤정 작가가 참여하며, 토·일 주말 총 4개의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토요일 오전반 <나만의 감정캐릭터 만들기>는 자신의 경험 속 감정을 클레이를 사용해 캐릭터로 만들어볼 수 있다. 토요일 오후반 <나만의 아름다운 책 만들기>는 전시를 감상한 뒤 느낌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북 아트 기법을 적용해본다.

일요일 오전반 <미술관 속 상상놀이터!>는 스톱모션(Stop Motion) 촬영기법을 이용해 자유로운 발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이를 제작해 영상 미디어 효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일요일 오후반 <안녕, 추상>은 주변 환경 속 조형요소와 원리를 활용해 추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참가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으로, 강좌별 15명씩 총 120명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6일[3기]과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4기]며, 다양한 수강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복 신청은 받지 않는다.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http://jmoa.jeju.go.kr)에서만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전화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다. 강의 내용, 일정, 수강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메뉴 내 소개 자료와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하반기 어린이 미술학교에서는 감정 인형과 전시 연계 북아트 제작 커리큘럼을 마련해 장르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며 “도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제주미술사 조명전으로 《에콜 드 제주》와 《제주작가마씀 <고영만이 걸어온 길>》을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