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검색 입력폼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고위험군 동시 접종 권고, 전자예진표 도입으로 편의성 향상

제주특별자치도,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11.1.1.~‘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제주도 자체 지원으로 60~64세,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고엽제 후유증 의사환자, 4․3 희생자 및 유족자, 장애인 등 약 2만 1,800명도 포함된다.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한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9월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생후 6개월 이상 ~ 9세 미만)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접종 가능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절기부터는 전자예진표가 도입돼 접종 대상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병원 방문 전 미리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예진표는 접종 당일에 작성한 것만 유효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경우 각각의 전자예진표를 별도로 작성해야 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으면 편리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