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 광주고려인마을에 아동용 한복 40벌 전달
검색 입력폼
 
사회

국악신문, 광주고려인마을에 아동용 한복 40벌 전달

국악신문과 한복수출업체 박은주씨 기부

광주 고려인마을은 최근 국악신문으로부터 아동용 한복을 기탁 받아 배분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은 최근 국악신문으로부터 아동용 한복을 기탁 받아 배분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마을이 기부 받은 한복은 총 40벌로 한복 수출업체를 운영하는 박은주(59세)여사가 매달 국악신문에 기증하는 한복 50벌 중 일부다.

국악신문은 지난 광복절을 기념하여 20벌을 후원했다. 이어 최근 추석명절을 앞두고 또 20벌을 후원해 고려인마을 거주 아동과 부모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한복은 그저 옷을 넘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의상으로 오랜 시간 한민족의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한복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한복이 다양한 세대에게 전달되며, 그 의미를 재조명 받고 있다. 따라서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자녀들을 위한 한복 전달 행사는 전통 문화를 지키고, 다음 세대에 그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복을 전달받은 마을주민들은 "자녀들에게 한복을 입히니 온전한 한국인이 된 것 같아 너무 좋다“ 며 ”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한복을 기탁해 주신 국악신문과 박은주 여사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자녀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해 주신 국악신문과 박은주 여사에게 감사드린다” 며 “고려인마을 아이들이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