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고등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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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시교육청, 고등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 운영

11월까지 단편집 ‘땀 흘리는 소설’ 읽고 토론 등 진행

광주시교육청, 고등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1일 광덕고등학교에서 ‘2024년 제2기 고등학생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고등학생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은 지난 4월 1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2기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일반(자율)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51명이 참여해 오는 11월 23일까지 현직 교사들이 쓴 단편집 ‘땀 흘리는 소설’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훈련을 한다.

‘땀 흘리는 소설’은 8명의 국어 교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제자들을 걱정하며, 사회생활에 지표가 될 각각의 이야기를 글로 엮은 것이다.

학생들과 책을 함께 읽을 강사진은 ‘빛고을드림 토론·논술’을 함께 쓴 논술 전문가 선생님들로 구성됐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씩 2학점 34시간 동안 진행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서울 영락고등학교 김재호 교사가 ▲제1부 ‘논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방법’ ▲제2부 ‘대입논술, 학생 스스로 준비 가능해!’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대입 논술 전형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사는 독서·토론·논술지원단과 서울진학지도지원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토론·논술 기초 능력 배양, 문제 해결력 및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신장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텍스트를 분석하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 개발, 문화적 감수성 증대, 자기표현 및 논리적 사고 강화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두루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