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선을 보인 전북형 우리아이 발달증진 프로젝트는 영유아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 및 발달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지원 전문기관 등이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과다한 영상 노출 등의 사유로 발달이 더딘 영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도내 발달지원센터 14개소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1-3기)에는 총 101명이 신청하였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영유아발달선별검사에서 ‘심화평가권고’ 또는 ‘추적검사요망’ 판정을 받은 63명의 영유아가 선정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선정된 영유아의 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양육 태도 검사 △아동과의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검사 등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발달지원센터와 연계한 개별맞춤 교육을 8회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이 완료된 이후에는 동일한 항목으로 사후검사를 진행해 어린이집과 가정에서의 상호작용 개선 효과 등에 관해서도 확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유아 시기의 뇌 발달을 최적화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영유아 발달증진 프로젝트가 건강한 보육을 위한 촉진제가 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