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의료공백 속 예수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
이번 방문은 전공의 집단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장기화와 추석 연휴 동안 일반 의료기관의 진료 공백으로 인한 응급실 환자 증가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행정부지사는 신충식 예수병원장으로부터 의료진 이탈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과 추석 연휴 대비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재활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 행정부지사는 예수병원이 최근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아응급환자 진료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예수병원의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일반 공보의 3명을 3월 22일부터 파견 중이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위해 올해 6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 행정부지사는 “의료공백 장기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증·응급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 동안 비상진료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마련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응급의료 체계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행정부지사는 예수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마친 후, 2026년 말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인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그는 “모든 권역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예수병원도 통합재활병원이 정해진 시간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