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대체품종 활용 과수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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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대체품종 활용 과수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 진행

기후변화 대응 국내 육성 만감류 노지 재배 가능성 검증 나선다
우리향·맛나봉·윈터프린스 망시설 활용 노지 재배 기반 마련
제주지역 노지 재배 적응성·과실 품질 등 종합적으로 검토

제주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대체품종 활용 과수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 진행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광철)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감귤 품종의 노지 재배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체품종 활용 과수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은 평균기온 상승과 겨울철 저온 발생 감소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존 시설재배 중심이었던 만감류의 노지 재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적합한 국내 육성 품종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지역 적응성을 검증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사업비 2억 2,300만 원을 투입해 4개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범농가에는 국내 육성 품종인 우리향, 맛나봉, 윈터프린스를 식재하고 있으며, 망시설과 점적관수시설, 토양피복 자재 등 재배 기반시설을 함께 지원해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육성 만감류의 노지 적응성, 생육 특성, 생산성 및 과실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주 노지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망시설을 활용한 노지 재배에서 품종별 생육상황과 착과 특성, 수확기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분석해 재배 적합성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배기술을 확립해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육성 품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경우 외국 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다양한 품종 수요에 대응하고 제주 감귤산업의 품종 다양화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창훈 특화작목육성팀장은 “기후변화로 감귤 재배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에 적합한 품종을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육성 만감류의 노지 재배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제주에 적합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해 미래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