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보건소 신축 이전으로 미래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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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보건소 신축 이전으로 미래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보건복지부 심의 반영·기능 확대에 따른 사업계획 조정 추가 재원 확보로 군비 부담 최소화

영광군, 보건소 신축 이전으로 미래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영광군은 보건소 신축 이전 사업과 관련해 사업비 증가와 부지 변경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변화하는 공공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군민 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사업계획 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시설설계 심의 결과와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보건소 기능을 반영해 감염병 대응, 건강증진, 정신건강, 만성질환 관리 등 미래 보건의료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된다.

당초 군은 영광읍 남천리 현 보건소 부지에 신축하는 방안을 계획했으나, 2024년 보건복지부 심의 과정에서 기존 부지는 시설 과밀과 공사 중 정상 운영의 어려움, 향후 보건사업 확대에 따른 공간 확보 한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군은 장기간 활용 가능한 공공보건의료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부지를 재검토했으며, 보건소 이용자의 상당수가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인 점을 고려해 접근성이 높은 영광읍 남천리 공영주차장 부지를 신축 예정지로 선정했다.

신축 보건소는 당초 연면적 3,886㎡, 총사업비 167억 원 규모에서 보건복지부 심의와 기능 확대를 반영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348.64㎡ 규모로 조정됐다. 총사업비는 329억 원으로 변경됐다.

증가한 사업비 162억 원은 단순한 공사비 상승이 아니라 부지 변경에 따른 설계 재검토, 시설 규모 확대, 감염병 대응 공간 확충, 건강증진 및 돌봄 연계 기능 강화, 물가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영광군은 국·시비 지원이 정액 지원 방식으로 운영돼 사업비 증가분이 동일 비율로 지원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추가 재원 확보에 적극 나서 군비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기간 공영주차장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단계별 주차 운영, 임시주차장 확보, 주변 공공주차장 안내 강화 등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새 보건소는 단순한 진료·행정 공간을 넘어 감염병 대응, 예방 중심 건강관리, 정신건강, 치매관리, 방문건강관리, 재택의료 등 지역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조정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라 보건복지부 심의 결과와 미래 보건의료 수요를 반영한 장기적 투자”라며 “추가 재원 확보와 철저한 사업비 관리를 통해 군민 부담은 줄이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