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지역 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사 관련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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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지역 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사 관련 공동성명 발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사는 ‘빛가람’에 둬야
“지역 갈등 넘어 광주·전남 상생의 상징 거점으로 활용해야”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나주 지역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이 주청사(주사무소) 위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 해소와 상생 발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최명수(나주2), 이재창(나주1), 양순봉(나주3), 이은정(비례) 당선인은 24일 성명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 320만 시·도민이 내린 통합의 결단이 주청사 위치를 둘러싼 지역 이기주의와 정치적 셈법으로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당선인들은 과거 전남도청 이전 과정에서 발생했던 지역 갈등을 상기시키며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또다시 ‘누가 더 많은 기능을 가져갈 것인가’를 둘러싼 제로섬 경쟁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광주·전남 상생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제시했다.

그 이유로 ▲광주와 전남이 공동 조성한 전국 유일의 혁신도시라는 상징성 ▲전라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간직한 지역이라는 점 ▲KTX 나주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철도와 고속도로망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심성 등을 꼽았다.

당선인들은 특히 “나주에 수천억 원을 들여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자는 주장이 아니다”며 “광주·무안·순천에 구축된 기존 행정 인프라와 권역별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시장과 의장 집무 기능, 본회의 등 통합의 상징적 기능을 빛가람에 배치해 지역 균형과 상생을 실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은 특정 지역의 전리품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 모두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주청사 문제 역시 어느 한 지역의 승패가 아닌 상생과 통합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선인들은 마지막으로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의 대승적 결단과 320만 시·도민의 위대한 연대가 빛가람에서 꽃피우길 기대한다”며 “빛가람혁신도시가 통합특별시 시대를 여는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