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퇴직공무원 자연재난 분야 ‘재난안전 지킴이’ 본격 가동
검색 입력폼
 
전북

전북특별자치도, 퇴직공무원 자연재난 분야 ‘재난안전 지킴이’ 본격 가동

여름·겨울철 재해위험지역 집중 예찰…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익산·남원 등 7개 시·군에 14명 투입, 현장 중심 재난 예방 활동 강화
퇴직공무원 경험·전문성 활용해 재난 대응력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 퇴직공무원 자연재난 분야 ‘재난안전 지킴이’ 본격 가동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퇴직공무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재해위험지역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도는 인사혁신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재난안전 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5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재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예찰·점검 활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중심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을 활용해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재해현장을 보다 촘촘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재난안전 지킴이는 익산·남원·김제·완주·무주·장수·부안 등 7개 시·군에 총 14명이 배치되며, 2인 1조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은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여름철과 겨울철 재난 취약 시기에 맞춰 총 30일간 집중 예찰·점검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하루 4개소 이상 재해위험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여름철에는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급경사지, 저수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로 여름철 재해위험지역 60개소를 우선 점검하고, 겨울철 점검 대상은 별도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점검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현장 중심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난안전 지킴이는 위험 요인을 확인할 경우 즉시 시·군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시설물 보수·보강이나 주민 대피 등 필요한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현장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활동 실적과 점검 결과를 전산 시스템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현장 점검 결과를 입력하면 도와 시·군이 이를 실시간으로 공유·확인해 위험 요인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12일 관계 공무원과 참가자가 참석하는 사전 회의를 열고 점검 요령과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퇴직공무원들의 숙련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재난 예방 활동에 적극 활용해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기후변화로 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