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충장동, 쪽방촌 주민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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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충장동, 쪽방촌 주민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 나눔

하나금융 직장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카네이션·영상편지 전달

광주시 동구 충장동, 쪽방촌 주민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 나눔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광주 동구는 충장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회장 이양섭)가 6일 충장동 일원에서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과 1인 가구 등 홀로 지내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카네이션과 영상편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계기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주민들에게 작은 선물과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를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 하나금융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원아들은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 위원들과 짝을 이뤄 카네이션을 정성껏 만들고, “건강하세요”, “행복한 5월 보내세요”, “사랑을 전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편지도 함께 촬영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영상은 포장·편집 과정을 거쳐 가정의 달 기간 동안 충장동 관내 쪽방촌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충장동 대인동 일대는 쪽방촌이 형성돼 1인 가구와 주거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으로, 정서적 고립과 외로움에 노출되기 쉬운 곳이다.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양섭 충장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비록 작은 카네이션과 짧은 영상편지이지만,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영 충장동장은 “주거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정을 나누는 마을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을사랑채를 중심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장동 마을사랑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돌봄과 나눔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